한눈에 보는 답
한눈에 보는 답 · 손발 저림 추나
손발 저림 추나는 손발 저림의 원인이 목·허리의 신경 압박이나 근육·근막에 의한 말초신경 포착과 관련된 경우에 실시합니다. 하지만 손발 저림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저림이 있다고 해서 바로 척추나 관절의 문제라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목디스크나 경추 주변의 신경 자극은 팔과 손의 저림을 일으킬 수 있고, 허리디스크나 요추 신경근의 자극은 엉덩이에서 다리와 발까지 이어지는 저림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손목터널증후군처럼 신경이 지나가는 특정 부위에서 압박이나 포착이 발생해 저림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근골격계·신경계 문제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저림이 나타나는 위치와 범위, 목이나 허리의 움직임에 따른 증상 변화, 근력과 감각의 변화, 신경이 자극되는 부위 등을 살펴봅니다. 그 결과에 따라 관절의 움직임을 조절하거나 주변 근육과 근막의 긴장을 완화하는 추나기법을 선택적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반면 손과 발이 동시에 저리거나 양쪽이 대칭적으로 저린 경우에는 척추 문제 외에도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갑상선 질환, 영양·대사 이상, 혈관질환 등 전신적인 원인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추나치료 자체보다 저림을 일으키는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 원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특히 저림과 함께 손이나 발의 힘이 점점 떨어지거나, 걷기가 어려워지거나, 갑자기 한쪽 팔다리의 감각이나 힘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에는 단순한 근골격계 증상으로 판단하지 말고 신속한 의학적 평가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손발 저림에서 중요한 것은 ‘추나가 저림에 좋은가?’만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저림의 원인을 구분하고, 추나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는 근골격계·신경계 문제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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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 유호상 한의사 (소생한의원 원장 · 체형교정추나학회 교육이사 · 바태추나 마스터)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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