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나요법에 대한 흔한 오해

추나요법/척추교정에 대한 흔한 오해

추나요법
  • 추나 또는 카이로프랙틱 시술로 디스크가 고쳐지며 탈출된 디스크가 원래 상태로 들어간다.

추나요법/척추교정으로 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추나요법/척추교정이 직접적으로 빠져 나온 디스크를 바로 집어 넣는다고 말하는 것은 너무 과장된 표현입니다.
잘못된 위치에 놓은 척추 분절을 정상 위치로 돌려줘서 디스크 손상부위의 회복을 방해하는 요소를 없애주며 이로 인해 자기 회복 속도를 배가 시켜준다는 표현이 더 적절합니다.
수술을 하지 않겠다고 결정하거나 또는 수술의 적응증이 되지 않는 경미한 디스크나 만성적인 디스크는 수기요법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을 하는 것이 유리한지, 아니면 수기요법이 유리한지부터 먼저 엄격하고 정확하게 판단해서 실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디스크 수술은 절대 하면 안 된다?

수술 기술의 발달로 디스크 질환 뿐 아니라 전반적인 척추질환과 관절질환에 대한 수술이 점점 증가하고 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수술하는 것이 나쁘다 좋다 말하는 것도 언어도단이라 생각됩니다.
어쩔 수 없이 수술해야 한다면, 또한 수술하는 것이 환자에게 유리한 점이 많다면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 수술하는 것이 더 좋다라는 기준이 있어야 하고 그것이 환자에게 충분히 납득되고 이해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반대로 수술 이외의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하는 경우 역시 환자에게 치료과정 및 예후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선행되어야 하고 너무 과장된 표현으로 환자를 유혹하는 것도 문제가 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디스크의 수술 고려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경우 (통증은 주관적인 느낌이므로 사람마다 예민도가 달라서 정확한 기준을 언급하기 어렵습니다)
일정 기간 동안 (최소 4주이상) 수술이외의 치료를 하였으나 증상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은 경우 (대개의 디스크 관련 통증은 안정만 잘 취해도 4주 정도 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각한 신경학적 증상 즉 팔과 다리의 마비로 움직이지 않거나 소변과 대변의 장애까지 초래하는 경우
위의 경우는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추나요법/척추교정으로 치료할 때 척추에서 관절음 (추나요법으로 치료할 때 관절부위에서 나는 ‘뚝’ 또는 ‘뚜둑’ 소리)이 꼭 나야 교정이 된 것이다.

대표적으로 잘못 알려진 상식입니다. 숙련된 시술자는 도리어 절제합니다.
과도한 염발음은 도리어 해가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며 문제가 없는 부위에서의 쓸모 없는 염발음은 결국 환자에게 해가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환자에 따라서 염발음이 나지 않아도 적절한 힘을 주면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모든 관절이 처음부터 본래의 자리로 잘 돌아가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이 더욱 중요한 것입니다.
본원의 경우 시술시간보다 진단하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립니다. 이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입니다.

  • 추나요법/척추교정으로 체형교정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측만증, 과도한 흉추후만, 거북등, O다리, X자 다리 등이 추나요법/척추교정만으로 치료가 된다는 기대를 많이 갖고 계시는데 이에 대한 대답은 일부분 가능하다입니다. 만약 그러한 체형적 변화가 특정 관절의 변위로 인해서 초래된 것이라면 어느 정도 회복 가능합니다. 그리고 사춘기 전, 후 (특히 사춘기 전) 의 대상군에서는 매우 효과적입니다.
정리해서 말씀 드리자면 보상이 끝났느냐 아니냐로 판가름 납니다. 관절의 이상으로 초래된 체형변화가 다른 관절의 이상으로 초래하고(이를 보상이라 합니다) 이 보상과정이 진행 중이라면 추나요법/척추교정으로 체형교정 가능하지만 이미 끝난 경우는 쉽지 않습니다.

  • 목이 아프면 목만 치료하고 허리가 아프면 허리만 치료하면 된다?

우리의 몸은 매우 유기적입니다. 목이 아픈 원인이 허리부분에 있을 수 있고 허리의 통증이 목에 있을 수 있습니다.
허리의 통증을 경추의 수기요법으로 호전되고 목이나 어깨 통증을 허리 부분에서 치료하기도 합니다.

  • 교정해도 자세가 나쁘면 어차피 다시 돌아 가는 것 아닌가요?

맞습니다.
그러나 반복적인 치료로 원래의 자리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척추를 원래의 상태로 보내주면 몸이 이에 반응합니다. 과잉되게 반응하기도 하고 무덤덤하기도 합니다.
사람에 따른 반응이 각기 다릅니다.
치료 후 원래의 상태로 다시 돌아가는 속도 즉 호전된 상태를 유지하는 지속시간이 짧으면 치료 과정도 더 자주 오래 받아야 합니다.

  • 추나요법/척추교정 후 더 아파요.

긍정적인 반응일수도 있고 나쁜 반응일수도 있습니다. 치료 후 전체적인 몸살반응이나 안 아팠던 부분이 은근하게 아픈 것은 좋은 반응입니다. 일종의 과잉된 반응이지요. 반면 치료 속도는 매우 좋습니다. 그러나 본래 아팠던 부분이 더 아팠다면 치료가 잘못되었거나 치료 후 환자의 관리가 불량했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면밀히 잘 살펴봐야 하겠습니다.

  • 관절에서 소리가 잘 나거나 아니면 스스로 그것을 즐기십니까?

간혹 추나요법/척추교정이던 카이로프랙틱이던 관절의 염발음을 유발하는 치료를 오래 동안 받은 환자들에게 치료 이후에 어떤 특정관절에서 심심치 않게 소리가 난다는 호소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모두 불안정성 관절입니다.
문을 열 때 삐걱거리는 소리가 많이 나는 것은 벽에 고정된 나사 못이 헐거워져서 흔들거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것이 불안정성 관절입니다.
이것으로 인해 불안정성 관절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목이나 등, 허리 부분에 항상 과도한 근 긴장을 갖고 있습니다. 관절에서 소리가 나면 일시적으로 시원함을 주긴 하지만 결국 겉근육을 더 긴장하게 하므로 좀 더 자주 더 강하게 소리를 내는 행위를 스스로 개발(?)하게 됩니다. 악순화의 고리입니다.

  • 추나요법 / 척추교정은 아플 때만 받는 치료다?

추나요법/ 척추교정은 통증 질환 즉 디스크나 관절질환, 오십견 등에만 적용하는 치료는 아닙니다. 척추는 뇌와 우리 몸 구석구석을 연결해 주는 신경을 보호하고 전달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명, 어지러움증, 소화장애, 천식, 중이염, 야뇨, 생리통, 생리불순, 불임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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