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답 · 추나 매일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하는 추나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같은 관절을 습관처럼 자주 꺾고 교정하면 오히려 관절을 느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왜 그런가요
필요한 곳에 필요한 만큼 하는 추나는 관절을 상하게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관절을 습관처럼 자주 꺾고 교정하면 관절을 붙잡는 인대가 늘어나 오히려 관절이 헐거워질 수 있습니다.
느슨해진 관절은 움직일 때마다 근육이 붙잡으려고 긴장하기 때문에 늘 뻐근합니다. 그래서 ‘시원해서’ 또 교정받고 싶어지고, 관절은 더 헐거워지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수기의학에서는 이런 불안정한 관절을 교정의 금기나 주의 대상으로 봅니다.
따라서 추나는 증상이 심한 초기에는 간격을 좁히고, 좋아지면 간격을 넓혀 스스로 유지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런 경우엔 먼저 병원으로
스스로 목이나 허리를 하루에도 여러 번 꺾어야 편하다면 관절이 이미 느슨해졌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교정보다 근력 운동이 필요하니 진찰을 받아 보세요.
연구로 본 근거
- 증례보고, 2007 — 요추 수기치료 후 발생한 새로운 부작용 3례를 보고하고 손상 기전과 합병증을 고찰했습니다. 자세히
- 증례보고, 2014 — 요추 추나 후 등 통증이 생긴 사례를 보고하고 추나의 손상 기전, 합병증, 이상반응을 고찰했습니다. 자세히
증례보고는 한두 명의 경과이므로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료로 읽어 주세요.
집에서 할 수 있는 것
스스로 관절을 꺾는 습관 대신, 천천히 늘리는 스트레칭과 관절 주변 깊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세요. 목은 턱 당기기, 허리는 복부 깊은 근육 운동이 기본입니다.
소생한의원 진료실에서는
소생한의원의 바태추나는 ‘굳은 곳은 부드럽게 풀고, 헐거운 곳은 단단하게 잡는다’는 원칙을 따릅니다. 그래서 치료 그 자체보다 진단이 항상 중요하며, 원인이 사라지면 더 이상 교정을 이어갈 이유가 없습니다. 반복 교정으로 관절이 느슨해지는 문제는 진료실에서 주로 목 아래쪽(하부경추)과 허리 아래쪽(하부요추)에서 많이 봅니다. 교정할 때 나는 소리를 교정이 됐다는 증거로 여겨 소리를 쫓다 보면 이런 문제가 더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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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 유호상 한의사 (소생한의원 원장 · 체형교정추나학회 교육이사 · 바태추나 마스터)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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