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혜- 음악의 틀을 벗어나 스스로를 세상에 드러내다

지적 호기심을 만족하기 위한 배움은 다른 사람을 해칠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듯이, 자기 만족을 위한 예술은 아무리 고고한 경지에 올라도 혼자만의 놀이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결국 지식과 예술은 다른 사람과 나눔으로써 그 본래의 목적을 완성하여 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박지혜의 나눔은 단순한 하나의 선행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숭고해 보입니다.
아마 이 분은 나눔으로 인해 더 높은 예술의 경지에 올랐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