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나

좋은 베개는 바른 누운 자세로 부터…

좋은 베개는 바른 누운 자세로 부터…

거북목, 일자목 그리고 만성적인 목의 통증으로 좋은 베개를 선택하고자 하는 시도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시중에는 각종 베개에 대해 소개하고 있고 판매되고 있지만 정작 어떤 것이 좋은 베개인지에 대해서는 의학적 논의가 활발하지 않다. 좋은 베개를 선택하기 전에 먼저 바르게 눕는 자세에 대해서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이것이 선행된 후 좋은 베게를 선택하는 것이 더 현명하리라 생각된다.

운동의 시작은 자신의 자세 및 체형에 대한 인지’ 에서부터라고 하였다. 그 다음 단계에서 실제로 동작을 시행하기 전에 본인의 근육이 충분히 이완된 상태인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우리 몸의 근육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이완된 상태로 부터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완된 상태를 점검하기 제일 좋은 자세는 누운자세이다.

일단 먼저 자신의 목과 머리를 잘 받칠 수 있는 베개와 매트를 준비한다. 베개의 크기는 사람마다 다르다. 가장 적당한 베개는 머리와 목(경추) 부위를 전체적으로 충분히 받쳐 주어야 하며 머리의 위치는 바닥에서부터 약 2~3센티미터 정도 올라가 있는 상태에서 얼굴 면이 바닥과 수평이 되는 것이 유리하다. 만약에 본인의 체형이 굽은등 형태라서 턱이 들리면서 얼굴 면을 바닥에 수평으로 하려 할 때 긴장감이 느껴지면 베개의 높이를 올려 조절하여야 한다. 물론 체형의 변화에 따라 점차적으로 낮추는 것(바닥에서 2~3센티미터가 될 때까지)이 유리하지만 사람의 체형 변화 추이에 따라 서서히 조절하여야 한다.

유성열 저 ‘ 바르게 앉고 서고 걷기’ 중에서

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