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자세와 추나

바른 자세와 추나

인체공학적 개념으로 바른 체형이란, 지구 중력에 저항하여 가장 안정적으로 골격이 정렬되고 근육이 균형 있게 발달하여 신체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태이다.

바른 자세는 이러한 체형을 유지하는 습관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유성열 저 ; 바르게 앉고 서고 걷기 중
바른 자세

지구 중력에 저항하여 신체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것은 가장 힘이 덜 들게 되는 것, 에너지를 최소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며 인체의 여러 요소가 골고루 작용하여 몸무게를 지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열 손가락을 모두 활용하여 물건을 들게 되면 엄지나 식지만 사용하여 물건을 드는 것보다 훨씬 쉽고 편하고 오래 들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위의 사진처럼 거북목으로 목이 앞으로 돌출되면 목 부분이 작용하여 몸무게를 지탱해야 하는 부분을 거북목 하부에서 지탱해야 하고 경추의 아랫 부분에 오랫동안 과부하 상태를 초래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몸무게를 지탱하는 것에 대한 피로도가 증가하게 되고 거기에 따라 우리 몸은 그 부분에 과도한 힘을 주게 되고 과도한 에너지를 사용할 수 밖에 없게 된다.

목 근육의 피로 상태가 지속되면 인대에 영향을 주게 되고 더 오래 되면 관절 자체에도 영향을 주어 관절 자체의 변형을 초래하게 된다. 점점 에너지 비 효율적 체형으로 변질되게 된다.

허리가 앞으로 돌출되고 엉덩이가 뒤로 올라가는 과전만 허리에서도 이러한 원리는 똑같이 적용된다. 여성이 하이힐을 신게 되면 이렇게 될 가능성이 높아서 하이힐이 좋지 않게 되는 것이다. 물론 무조건 하이힐을 신는다고 이런 체형이 되는 것은 아니다.

모델처럼, 체조 선수처럼 엉덩이가 뒤로 돌출되는 그런 체형이 혹시 여러분들 머리 속에서 좋은 체형, 아름다운 체형으로 자리잡고 있다면 그 선입견부터 바로 잡을 필요가 있다.

바른 체형 그리고 이것을 유지시키는 바른 자세는 바른 체형과 자세에 대한 바른 인식부터 출발하게 되기 때문이다.

남자들 또한 과한 근육 운동으로 어깨가 떡 벌러지고 온 몸이 두터운 근육으로 변한 체형을 좋은 체형이라고 인식한다면 그것 역시 바로 잡아야 한다. 근육이 과도하게 발달한 사람을 흔히 말하는 군대식 자세를 취하게 되는데 이는 관절보다 관절을 움직이는 근육이 너무 과하게 형성되어 관절의 움직임이 줄어들게 되고 유연성이 떨어지게 된다. 정적인 자세에서는 혹여 좋아 보일지는 몰라도 이런 분들이 걸을 때는 오리처럼 뒤뚱거리며 걷게 될 가능성이 높게 되고 움직임이 과도한 스포츠 활동시 도리어 손상이 되기 더 쉽게 된다.

소생한의원 추나 요법은 이러한 바른 체형과 바른 자세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으로 치료하게 되며 따라서 단순히 통증이 감소되는 것 보다 바른 체형과 자세가 올바로 형성되어 가고 있는 지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