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환자의 특징

교통사고 – 검사상 이상 없는 고통스러운 통증

교통사고 후유증 중에는 생명과 밀접한 응급처치를 요하는 경우도 있으 나, 일정기간의 치료 후 외상이나 방사선 촬영 등의 진단기기상 정상이지만 지속적으로 고통스러운 자각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증상으로 허리통증, 어깨통증, 팔 다리의 통증이나 저림 그리고 이상감각 등의 신체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이런 경우 병원에서의 일반적인 검사를 통해 큰 이상 즉 골절이나 디스크 소견이 없다거나 큰 이상은 없으나 근육의 긴장, 인대의 손상등으로 진단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여기서 쉽게 간과되기 쉬운 증상이 교통사고와의 사고 인과성이 명확한 수면장애, 피로, 가슴의 두근거림, 생리주기의 변화, 불안, 우울 등의 기분장애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과연 이러한 증상은 사고로 인한 심리적 부담감으로 인해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이며 이런 증상은 통증의 호전과 더불어 쉽게 자연치유 될 수 있을까?
답은 대부분 그러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는 매우 심각한 후유증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치료시 의사에게 반드시 이러한 내용을 호소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할 것이다.

자율신경계 이상 시 내분비계와 더불어 자율신경계의 역할인 심혈관, 호흡, 소화, 비뇨기 및 생식기관의 기능이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땀이 나오지 않는 무한증, 누웠다. 일어날 때 혈압이 과도하게 떨어지면서 어지러운 증상을 동반하게 되는 기립성 저혈압, 발기부전, 배변 기능의 이상, 모발 운동과 혈관 운동 반응의 소실, 실신, 동 공이상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자율신경계 이상을 보일 수 있는 질환으로 이상자율신경성 다발신경병증의 경우 성인과 소아 모두에서 발생하 며 1주 또는 수주에 걸쳐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주 증상은 무한증, 기립성 저혈압, 동공반사의 소실, 눈물과 침 이 나오지 않는 증상, 발기부전, 배변 기능 이상 등이다. 이러한 증상은 수개월 후에는 회복되는 양상을 보인다.

보툴리누스 중독인 경우에도 자율신경 이상이 동반될 수 있는데 이는 근신경접합부의 시냅스전 신경말단에서 아세틸콜린 분비의 차단으로 인해 급성 마비 증상을 보이는 질병이다. 보툴리누스 중독의 경우에도 경미한 교감 신경계과 부교감 신경계 기능 이상을 보이며 안구건조, 구강건조, 장운동기능 이상을 보이나, 동공은 보통 정상 이다.

자율신경계의 증상은 신체적 증상 (몸의 통증, 손발저림, 신체의 이상감각, 부종, 식은 땀 등), 소화기 증상 (각종 소화장애, 변비나 설사, 복통 , 식욕저하 등), 수면장애 (사고 이후의 악몽, 수면의 질 저하, 기면증, 불면증 등), 여성의 증상 (생리불순, 주기의 변화, 생리통, 무월경 등), 감정의 증상 (불안감, 우울증, 가슴이 두근두근 등)의 증상으로 구별할 수 있으며 이 4가지 유형의 증상은 단독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복합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모든 증상은 사고로 인해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으며 평소 이런 경향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증상이 더욱 악화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치료에 있어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긴급한 통증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러한 자율신경실조에 관련된 증상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전체적인 치료 기간의 단축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다시 운전대를 잡기 힘들거나 교통사고 이후 삶의 질이 매우 현저하게 저하되어 감정의 악순환 고리에서 헤어나오기 힘든 상황이 초래되기도 합니다. 자율신경실조에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의 질이나 형태에 문제가 생겼느냐 아니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다른 자율신경실조 증상이 있더라도 수면의 질이 유지된다면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수면에 영향을 준 경우에는 자율신경 실조증 자체의 치료에 있어 충분한 치료 기간이 필요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 생리나 배란에 영향을 끼친 경우에는 그 호전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개월의 치료기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자율신경실조는 자동차사고 후유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교통사고가 나면 큰 교통사고가 아닌 경우 두통, 목, 어깨, 허리 등의 타박상은 가볍게 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고 당시엔 몸에 큰 문제가 없었지만, 사고 이후 각종 이상 증세를 일으키는 ‘교통사고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골절이나 디스크 손상이 아닌 경우 X-ray, MRI 등의 첨단장비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는 ‘교통사고 후유증 대처법’을 알아본다.

자동차 사고로 우리 몸이 외부 충격을 받게 되면 24개의 척추, 32개의 관절 그리고 주변 근육과 인대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몸의 중심인 척추와 목이 앞뒤로 심하게 흔들리면서 주위의 인대와 근육에 손상이 생길 수 있고, 굳은 근육이 혈관이나 신경까지 압박하여 각종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대표적인 교통사고 후유증 4가지

1. 목, 어깨 통증

교통사고 후유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인해 머리와 목이 앞뒤로 흔들려 목을 둘러싼 근육, 인대, 디스크 등에 손상을 입어 팔 저림, 목, 어깨 등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보통 대형사고로 골절을 입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런 유연조직이 손상되는 것이 대부분인데, 근육통 정도로 오인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척추 신경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2. 허리 통증

교통사고 당시 몸은 안전띠에 묶여 있지만, 하체가 앞으로 튕겨 나가면서 요추가 틀어지거나 디스크나 골반 관절에 손상이 되는 경우가 흔하다. 사고 직후에는 통증이 없지만, 수일이 지난 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데, 방치하면 허리디스크로 발전하기도 한다. 또한 디스크 질환이나 척추관협착증 등이 있던 환자라면 교통사고 후유증이 더 오래 지속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3. 두통, 어지럼증

교통사고 당시 가벼운 뇌진탕을 겪었다면 뇌진탕 후 증후군을 주의해야 한다. 이 증후군은 사고 시 뇌의 주변 조직이 순간적으로 뇌와 떨어졌다. 제자리로 돌아올 때 신경이 손상을 입어 나타나는 후유증으로, MRI, CT 촬영으로도 발견하기 힘들다. 보통 두통, 어지럼증, 속이 메슥거리거나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의식 장애, 기억력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4. 자율신경 실조로 인한 증상

교통사고 후유증은 신체적인 증상뿐 아니라 사고 시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우울증, 불면증, 불안장애 등의 정신적 후유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운전을 두려워하거나 불안증,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등의 수면장애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런 증세가 나타난다면 조속히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도록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의심해야 하는 자가진단(1개 이상)

□  머리가 무겁거나 두통이 있다.
□  어지럽고 속이 메스껍다.
□  목과 어깨가 뻣뻣하고 통증이 있다.
□  손과 팔이 저리고 찌릿한 통증이 있다.
□  턱관절에 통증이 있다.
□  쉽게 피곤하고 밤에 잠들기 어렵다.
□  등과 허리가 결리거나 굽힐 때 통증이 있다.
□  손과 발이 붓는다.

□  구토 증상, 기억력 감퇴 증상이 있다.
□  흐린 날씨나 야간에 통증이 더 심하다.
□  눈이 침침하거나 귀에서 윙하는 소리가 들린다.
□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하다.